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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여의도 잇는 ‘여의도 샛강 보도교’ 개통 - 보도교 이름은 4월 말 최종 결정

MOON성元 2011. 4. 13. 10:41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 2011.04.12

 

국내 최초 비대칭 사장교 형태의 보도교...윤중중학교 통학시간 10여 분 단축

영등포구 신길동과 여의도동을 연결해 두 지역간 교류는 물론 편리한 교통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될 ‘여의도 샛강 보도교’가 12일 개통됐다.

이번 보도교 개통으로 지금까지 올림픽대로에 의해 단절됐던 신길동 주민들의 여의도 생태공원 접근이 수월해졌다. 아울러 지하철 1호선과 5호선 신길역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통행 경로도 다양화되어 교통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교를 눈앞에 두고도 빙 둘러 여의교 또는 서울교로 오가던 윤중중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도 10여 분 단축되며, 보행환경도 한결 안전해졌다.

특히, 한강 물줄기와 한옥 지붕을 형상화한 ‘여의도 샛강 보도교’는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 비대칭 사장교 형태로 만들어졌다. 또 교각에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모양을 형상화한 LED조명을 설치하여 생태공원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량의 시·종점부에는 장애인 및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경사로를, 주탑 2개소에는 생태공원을 조망하는 전망대를 설치해 만남과 소통의 공간도 확보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보도교 이름 공모전…4월말 최종 결정

한편, 보도교 이름을 짓기 위한 시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받은 결과 총 357건의 명칭이 접수되었으며, 3차례의 심의를 거쳐 5개 후보작으로 압축된 상태다. 최종 명칭은 오는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 여의도 샛강 보도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