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그녀가 왔다!
[출처 : 네이버뮤직]
Special제니퍼 로페즈, 그녀가 왔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라는 이름은 결코 낯선 이름이 아닐 것이다. 이미 영화배우로서의 활동을 비롯하여 향수, 그리고 음반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벌인 바 있으며 얼마 전 피플지(People)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어디 그뿐인가. 현재 방영 중인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세계 유일무이의 엉덩이 보험 가입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얼마 전, 쌍둥이의 어머니가 된 제니퍼 로페즈가 새 앨범 [Love?]를 들고 찾아왔다.
Introduce이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로페즈는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과 자넷 잭슨(Janet Jackson)의 전문 댄서로 TV 무대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그 실력을 조금씩 쌓아갔다. 그리고 1999년 데뷔앨범 [On The 6]를 빌보드 차트의 정상에 올려놓으며 뮤지션으로서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이후 [J Lo], [This Is Me...Then] 등의 앨범을 꾸준히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션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됨과 동시에 영화 [웨딩 플래너], [러브 인 맨하탄], [쉘 위 댄스], [플랜 B]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인정 받고, 자신의 이름의 이니셜을 딴 'J.LO'라는 의류와 향수 브랜드를 런칭하며 사업가로도 크게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어떤 곡이 타이틀 곡이라고 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느 곡 하나 빠지는 곡이 없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그녀가 기울인 노력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을 그녀의 새 앨범 [Love?]는 제니퍼 로페즈가 들려주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녀는 사랑에 대해 궁금해하고 질문하면서 이번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에 앨범 제목에 물음표가 붙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꽤 길었던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만큼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Interview제니퍼 로페즈, 그녀와의 일문 일답
엄마가 된 사실이 당신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죠. 인생 자체가 바뀌니까요.
세상과 사랑을 보는 눈을 바뀌게 하고 결과적으로 일과 커리어에도 당연히 영향을
줍니다. 무엇을 할지, 무엇에 대해 노래할 것인지에 대해 말이죠. 한마디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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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간이 꽤 길었는데,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능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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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저는 음악과 춤을 정말 사랑해요. 항상 저의 큰 부분이었죠. 따라서 최신 경향에 대해 늘 관심을 가져 왔어요. 제가 사랑하는 분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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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사실이 새 음악에 영감을 주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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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는 경험은 음악 중에서도 특히 가사에 분명한 영향을 미쳐요. 따라서 새 앨범 전반에 걸쳐 분명히 작용했죠. 아기가 생기면 사랑에 대해 새로운 관점이 생기죠. 살면서 가장 깊고 절실한 사랑을 경험하게 돼요. 질문을 하게 하고, 사고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해요. 앨범 타이틀을 [Love?]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아기가 생기면서 제 스스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질문하고 생각하고 궁금해하고 더욱 의욕적으로 변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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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제작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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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투어를 했기 때문에 출산 이후 시작하게 됐어요. 출산하고 대략 8개월 정도 쉬었다가 스튜디오로 돌아갔으니 2년 반 정도가 걸린 것 같네요. 어떤 경우엔 그 정도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처음에는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지, 또는 무엇에 대해 노래하고 싶은지 감이 없었어요. 어떤 사운드를 들려줄지도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말이죠. 스튜디오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노래들을 녹음하고 새로 들어온 노래들도 들어봤지만 이거다 싶은 곡이 없었어요. 그렇게 6개월이 흐른 후에야 밑그림이 잡히기 시작했죠. 내가 무엇에 대해 노래하고 싶은지,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지, 어떤 곡을 쓰려 하는지, 무엇에 대해 생각하려 하는지에 대해 말이죠. 그제야 비로소 앨범의 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한 거에요. 그리고 프로듀서에게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노래와 방향에 대해 상의할 수 있었죠. 그때부터 앨범이 제대로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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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래를 쓰고 싶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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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의문을 제기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앨범 제목 'Love' 뒤에 물음표를 넣었어요. 사랑의 다양한 면면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었죠. 여러 사람들이 생각하고 겪고,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요. 바로 사랑이라는 엄청난 주제죠. 알다시피 이것이 우리의 삶이고 누구도 사랑 없인 못 살잖아요. 그것이 첫 아이디어이고, 첫 씨앗이 된 거에요. 나무가 이리저리 가지를 뻗으며 자라듯 아이디어들이 자라나 하나의 앨범이 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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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전반적인 사운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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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분위기는 제니퍼 로페즈 특유의 사운드에요. 어반과 댄스, 팝, 라틴의 조합이죠. 이미 알려진 저만의 익숙한 그 사운드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섞어보았어요. 그 작업에서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았죠. 레드원(RedOne) 트리키(Tricky), 더 드림(The-Dream) 같은 프로듀서와 함께 일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어반적인 부분, 댄스적인 부분들로 제가 갖고 있던 사운드를 트렌디한 사운드로 만들게끔 하는 신나는 작업이었어요. 모던한 느낌을 가지되 저라는 특색을 잃지 않도록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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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한 아티스트를 소개해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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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이 있는데 더 드림이 많은 곡을 함께 해 주었고, 레드 원과도 3~4곡 정도 함께 했고, 'Run The World'에서는 그들이 피처링을 맡아줬어요. 그리고 릴 웨인(Lil Wayne)이 피처링한 스타게이트(Stargate)의 'I'm into You'가 있고 첫 싱글인 'on the Floor'는 핏불(Pitbull)이 피처링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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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는 누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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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언급했듯이 레드원, 트리키와 더 드림, 스타게이트(Stargate), 드밀(D'Mile), 데인저(Danja), 라디오(RADIO) 등 많은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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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Floor'를 첫 싱글로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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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을 고를 때는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구해요. L.A. 리드(L.A. Reid)나 베니 메디나(Benny Medina), 또 음반회사 분들과 상의하기도 하구요. 앨범 전체를 들려주면 보통은 한 곡이 유독 눈에 띄게 마련이죠. 이번에는 대여섯 곡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이 앨범을 소개하기에 가장 알맞은 곡이 무엇인지 정하는 게 관건이었어요. 그런데 L.A. 리드가 "이 곡이야"라며 바로 선택했죠. 흥미진진했어요. 심지어 바로 방송국에 가져가서 틀라고까지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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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바다'를 샘플링한 것은 누구의 아이디어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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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원의 아이디어였어요. 라틴 영향이 가미된 글로벌한 곡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람바다를 샘플링하게 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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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과 함께 선보이고 싶은 이미지나 스타일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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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은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 순간에 입고 싶은 의상을 입죠. 먼저 뮤직비디오의 컨셉을 정하고 그 퍼포먼스에 맞는 의상을 고르기 시작해요. 다양한 의상을 입어보는데, 어떤 옷은 클럽의 사장님 같기도 하고 또 어떤 옷은 클럽에 놀러 온 느낌을 주기도 해요. 그런 식으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조합하는 거죠. 비디오작업이 매번 그렇게 진행되죠. 앨범 이미지 촬영도 마찬가지고요. 현장에 준비되어 온 의상을 보면서 그때 그때 느낌이 오는 대로 입어요. 어떤 스타일을 추구해야겠다 라기보단 이 순간의 나를 가장 잘 표현한 옷을 고르는 편이예요. |
1 / 1 On The Floor
우리나라에 김완선이 있다면 미국에선 제니퍼 로페즈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두 스타 모두 자신들의 나이를 잊은듯한 외모와 실력으로 오랜만에 컴백하여,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올해 초 전 세계에서 가장 히트한 싱글로 손꼽히는 제니퍼 로페즈의 2011년 첫 싱글 [On The Floor]는 우리나라에서 '람바다'로 더 유명한 'Llorando Se Fue'를 샘플링 한 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곡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레드원(Red one)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We No Speak Americano'에 가사를 붙여 힙합으로 변신시킨 'Bon Bon'의 주인공 핏불(Pitbull)이 피처링에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또한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의 진입 및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던 곡이기도 하다.
한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on The Floor'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한 달 만에 1억 2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노래 자체의 분위기와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클럽 배경의 이 뮤직 비디오에서 그녀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뮤직 비디오 안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는 그녀의 열정적인 모습은 실제 클럽의 느낌을 방불케 한다.
1 / 1 I'm Into You
두 번째 싱글 [I'm Into You]는 타이오 크루즈(Taio Cruz)가 작곡에 참여하였고, 유명 힙합 가수 릴 웨인(Lil Wayne)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라틴풍의 리듬에 매끄럽게 진행되는 제니퍼 로페즈의 보컬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니요(Ne-Yo)의 'Closer'와 'Beautiful Monster', 리아나(Rihanna)의 'only Girl(In The World)', 'S&M' 등을 만들어낸 프로듀싱 팀 스타게이트(Stargate)가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한편, 트로피컬 리듬과 라틴 리듬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이 곡은 'on The Floor' 못지않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공개와 동시에, 멜론 등 국내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 Into You'의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라틴 느낌이 강하다. 로맨틱한 바닷가에서 유혹하듯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과 남미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한 영상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I'm Into You'의 트로피컬 리듬과 라틴 리듬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고 있다. 또한 영상 중반에 이번 앨범의 수록곡 'Papi'가 살짝 삽입되어 전혀 녹슬지 않은 그녀의 현란한 춤 솜씨 또한 감상할 수 있다. 'on The Floor'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제니퍼 로페즈의 열정적이고 파워풀 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I'm Into You'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의 섹시하고 매혹적인 그녀만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Album제니퍼 로페즈! 그녀가 선보이는 4년만의 신작 [Love?]
2011 미국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가수, 배우, 사업가, 디자이너와 더불어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10]의 심사위원까지! 화려한 결혼생활, 전성기의 비주얼을 유지하며 완벽한 커리어를 추구하는 프로 중의 프로 제니퍼 로페즈! 그녀가 선보이는 4년만의 신작 [Love?]
가슴 뛰는 사랑의 설레임 가득한 올해 최고의 러브송 'Until It Beats No More' 80년대 인기팝 '람바다'를 샘플링한 'on The Floor (feat. Pitbull)' 올 여름을 강타할 최강 댄스곡 'Invading My Mind' 레이디 가가가 공동 작곡한 보너스 트랙 'Hypnotico' 등 완벽한 그녀, 제니퍼 로페즈가 보내는 유혹의 12곡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