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X' 스파이크 리, 美 '올드보이' 리메이크 감독 확정

< 조이뉴스24 >

[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감독이 확정됐다.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제작사인 맨데이트픽쳐스(Mandate Pictures)는 11일(현지시간) 스파이크 리(54) 감독이 '올드보이' 리메이크 연출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메이크판은 '디파티드', '그루지'의 프로듀서인 더그 데이비슨과 로이 리가 제작을 맡고 '토르', '나는 전설이다'의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각색을 맡는다.

 

연출을 맡은 스파이크 리 감독은 '말콤X', '인사이드 맨', '25시', '버스를 타라', '썸머 오브 샘' 등을 연출했다. 미국 사회 내 인종 차별 문제와 함께 대중적인 상업영화를 오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중견 감독이다.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톱스타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으나 그동안 제작이 잠정 연기돼 왔다. 맨데이트픽쳐스는 연출자를 확정하고 '올드보이' 리메이크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