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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박스오피스 판도 뒤바꼈다
MOON성元
2011. 8. 16. 10:18
[뉴스엔 조연경 기자]
박해일 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주말이었던 8월 13일 하루 전국 582개 관에서 38만1,922명의 관객을 동원, 14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5만5,358명을 기록해 지난 10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당초 사극이라는 특성과 대한민국 최초 3D 영화라는 점을 앞세운 '7광구'에 밀려 개봉 전까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병자호란'이라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재조명 했다는 호평을 자아내며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박해일 류승룡의 무결점 연기력과 김무열 문채원의 재발견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2시간 가량의 러닝 타임을 버틸수 있게 만드는 맛깔스런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최종병기 활'의 뒤를 이어 전국 398개 관에서 16만1,410명의 관객을 동원한 '블라인드'(누적관객 47만436명)가 2위, 346개 스크린에서 11만5,581명을 불러모은 '개구쟁이 스머프'(누적관객 24만9,306명)가 3위를 차지했다.
'7광구', '마당을 나온 암탉', '퀵'이 각각 4, 5, 6위를 차지했으며 '고지전'은 8위로 떨어졌다.
조연경 기자 j_rose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