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 세계 대중의 우상인 여성 스타 연예인들은 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았을까.
경제 전문 포브스지가 23일 처음 내놓은 '연예계 거부(巨富) 20인선'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스와 함께 내년 '더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오프라 네트워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2)가 순재산 15억달러로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영화, 대중음악, TV, 도서, 모델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스타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지난 80년대 후반 토크쇼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오프라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가운데 한 사람으로 오늘날 TV, 잡지는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물을 통해 연간 2억2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2위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 소설가 J.K. 롤링(40)으로 도서 저작권료과 작품의 영화화를 통한 수입으로 10억달러의 돈방석에 올랐으며 3위는 미디어그룹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 회장인 마사 스튜어트(64)로 재산 규모가 6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Holiday', 'Lucky Star'를 부르며 1980년대 초 데뷔, 댄스뮤직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여왕에 등극했던 마돈나. 그녀는 탁월한 이미지 관리와 사업가적 센스로 그동안 3억2천500만달러를 모았다.
5위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팝 가수 셀린 디옹으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으로 1천500만장을 포함 그의 음반이 전 세계적으로 1억4천만장이 팔린 가운데 2억5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밖에 포브스가 밝힌 재산규모 4천500만 달러 이상 여성 연예인들은 다음과 같다.
▲6위 = 머라이어 캐리(36.가수) 2억2천500만달러
▲7위 = 재닛 잭슨(40.가수) 1억5천만달러
▲8위 = 줄리아 로버츠(39.배우) 1억4천만달러
▲9위 = 제니퍼 로페즈(38.가수 겸 배우) 1억1천만달러
▲10위 = 제니퍼 애니스턴(37.배우) 1억1천만달러
▲11위 = 올슨 자매(20.패션) 1억달러
▲12위 = 브리트니 스피어스(25.가수) 1억달러
▲13위 = 주디스 셰인들린(64.TV출연) 9천500만달러
▲14위 = 샌드라 블럭(42.배우) 8천500만달러
▲15위 = 카메론 디아즈(34.배우) 7천500만달러
▲16위 = 지젤 번천(26.모델) 7천만달러
▲17위 = 엘렌 드제너러스(48.TV출연) 6천500만달러
▲18위 = 니콜 키드먼(39.배우) 6천만달러
▲19위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6.가수) 6천만달러
▲20위 = 르네 젤위거(37.배우) 4천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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